[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오는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나는 야 고고학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경기도가 14일 밝혔다.

이는 박물관이 추진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사업' 중 하나로, 박물관 관련 직업 중 고고학자에 대해 알아보고, 진로를 탐색하며, 직접 경험하는 직업 체험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으로, 매월 15일 자정부터 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회당 8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 도자기 파편을 살피는 어린이 참가자/사진=경기도 제공


참가비는 없다.

프로그램은 유물의 발굴과 복원 영상 시청, 실제 도자기 유물 관찰 및 복원 체험, 박물관 상설 전시 관람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직접 고고학자가 되어 유물의 크기, 장식, 용도, 제작 시기 등을 조사·기록하는 것부터 발굴·복원 작업까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박물관 관련 직업군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기타 문의는 박물관으로 전화하면 된다.

강명호 박물관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진로 탐색, 미래 직업과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접하기 힘든 박물관 직업군을 직접 체험해보며, 더 넓고 다양하게 생각할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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