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총 440조3000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를 지칭한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를 총 440조3000억원으로 집계하면서 작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세부 내용을 보면, 이번에 발표된 단기사채 자금조달 규모는 직전 분기 대비로는 8.3% 줄었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293조3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7% 감소했고,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142조원으로 9.1% 감소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발행 금액이 43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99.7%를 독식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이 398조7000억원으로 전체의 90.6%를 차지했다. A2 이하의 발행 금액은 4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동화회사(142조원), 증권회사(130조원), 일반·공기업(92조원),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76조3000억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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