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13일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 최재철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후된 포천시 신북면 심곡저수지 수위 관리 실태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집중 호우로 저수지 수위가 높아질 것을 고려, 수위 관리를 위해 사전 방류를 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 감지할 수 있도록, 포천시와 농어촌공사에 예찰 활동 강화를 당부했다.

   
▲ 포천시 심곡저수지 안전 점검/사진=경기도 제공


앞서 경기도는 지난 4월 각 시·군 저수지 23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했으며, 우수 35개, 양호 94개, 보통 99개, 미흡 9개, 긴급 보수가 필요한 곳은 없었다.

또 정밀 점검 및 안전 진단 결과 미흡 이하 저수지는 '재해 위험 저수지'로 지정, 관리하고 있으며, '저수지 재해 예방 기능 보강 사업' 등을 통해, 시·군 관리 저수지 보수·보강을 지원하고 있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9개는 포천시 6개, 양주시·여주시·양평군 각 1개씩으로, 포천 2개와 여주 1개는 공사를 완료했고, 나머지 6곳은 12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집중 호우에 대비, 저수지 예찰 활동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비상시 주민 대피 등 경기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살피도록, 시·군과 농어촌공사와 함께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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