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은5(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2라운드에서 순위를 55계단이나 끌어올렸다.

이정은5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이정은5는 1라운드 공동 60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11언더파로 선두로 나선 재미교포 애니 박과는 3타 차다.

   
▲ 다나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6위에 오른 고진영. /사진=LPGA 공식 SNS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가 된 고진영은 1라운드 공동 39위에서 공동 26위로 13계단 올라서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 준비를 했다.

LPGA 투어 신인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30위로 역시 순위 상승했다. 전인지외 감세영은 합계 3언더파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선두로 나선 애니 박은 2018년 숍라이트 LPGA 클래식 이후 5년만에 우승을 노린다.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한국계(어머니가 한국인)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9언더파로 애니 박에 2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라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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