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연결 지시…尹, 국내 도착 직후 회의 주재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인 15일(현지시간) 오후 1시20분경(한국시간 오후 7시20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화상 연결해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호우 피해상황과 대처상황을 보고받고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화상 연결에서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내습했을 때 포항, 울산 지역에서 군 장비를 동원했던 사례를 참고해 군-경찰 등 정부의 가용한 인적-물적 자원을 총 동원하라"고 지시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국무회의장에서 2023년 3월 28일 제1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특히 윤 대통령은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덕수 총리는 윤 대통령에게 "앞으로도 상당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방, 경찰, 군 등 관계기관이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내에 도착하자마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