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에 가자마자 '핵인싸' 면모를 뽐냈다. 팀 동료로 만나게 된 브라질 최고 스타 네이마르(31)와 벌써 절친이 된 듯하다.

PSG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SNS를 통해 팀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이강인 등 선수들은 밝은 분위기 속 드리블, 미니게임 등으로 다가오는 새 시즌 대비 훈련에 몰두했다.

PSG는 신입 이적생 이강인을 훈련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집중 소개했다. 그 가운데 따로 짧은 영상을 하나 공개했는데, 이강인이 네이마르와 유쾌하게 웃으면서 껴안는 장면이었다. 누가 봐도 '찐친' 모드다.

   
▲ 이강인이 훈련 도중 네이마르를 껴안으며 함께 활짝 웃고 있다. /사진=PSG 공식 SNS 캡처


이강인이 PSG에 공식 입단한 것이 지난 9일이다. 새로 입단한 지 일주일도 안됐지만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오랜 동료로 지낸 것 이상의 다정하고 친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인연도 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맞대결(한국 1-4 패배)을 한 후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둘이 유니폼을 교환했다. 브라질의 현재 에이스가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와 교감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가 됐었다.

이강인의 이적으로 이제 PSG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실제 경기에서는 어떤 케미를 보여줄 것인지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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