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오넬 메시(36)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됐다. 이른바 '옷피셜'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2년이다.

익숙했던 바르셀로나의 빨강-파랑 줄무늬 유니폼이나 파리 생제르맹(PSG)의 푸른색 유니폼이 아닌, 핑크색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든 메시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새롭다.

   
▲ 사진=인터 마이애미 공식 SNS


메시는 지난 6ㄴPSG와 2년 계약이 끝나면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축구의 신' 메시의 거취는 전 세계 팬들의 큰 관심사였다. 한때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해 사우디 진출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메시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친정팀 바르셀로 복귀를 원했으나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 2년 전 메시를 떠나보낼 때와 마찬가지로 여유가 없었다.

결국 메시는 가족들과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미국행을 선택했다. 인터 마이애미가 메시 영입에 상당한 공을 들였고, 결국 메시에게 핑크빛 유니폼을 입히는데 성공했다.

최근 인터 마이애미의 호르헤 마스 공동 구단주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메시의 연봉은 5000만~6000만 달러(약 637억~764억원)에 이른다.

한편, 메시는 조만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22일 크루즈 아술(멕시코)과 리그컵 경기를 벌인다. 메시는 이 경기부터 출전이 가능해 메시의 데뷔전이 예상되는 이 경기 입장권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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