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대학생 1000명에게 '서울 희망 대학 진로 장학금'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진로 장학금은 저소득층 대학생이 학업과 진로 설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업 경비나 진로 계발 비용 등으로 쓸 수 있는 지원금을 주는 사업으로, 지원 규모는 1인당 200만∼300만원씩 총 24억원이다.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이 가도록, 장학생 선발 인원을 전년(700명)보다 늘리고, 정규 학기 외 초과 학기생도 신청을 허용했다.

   
▲ '서울 희망 진로 장학금' 신청 안내 배너/사진=서울시 제공


자격은 서울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거나, 서울시민 또는 서울시민의 자녀이면서 타 지역 대학교 재학생으로, 올해 2학기 재학 예정자인 학생들이다.

또 수급자,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거나, 2023년 1학기 또는 2학기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 구간 4구간 이하여야 한다.

'진로 탐색'과 '학업·취업' 중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하고, 분야별 정해진 성적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 진로 장학금은 외부 생활비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하나, 재단의 다른 학업 장려 장학금과는 같이 받을 수 없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5시까지 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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