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 공동 개발…융기원 주관으로 경기대생에 실습 교육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경기대학교, 반도체 전문 장비업체들과 함께, '반도체 공유 대학 전문가 과정'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4개 기관이 함께 개발했으며, 융기원이 주관해 경기대 나노반도체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25일까지 진행한다.

반도체 공유 대학은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과 기업들이 과정과 실습 설비를 공유하고, 참여 기업 인턴 십을 제공, 현장 실무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미디어펜 윤광원 기자


경기대의 봄 학기 분석기기 구동 실습 이론 및 초급 과정을 수료한 학생 8명을 선발해 시행되며, X-선 회절 분석기(XRD) 실습 교육과 주사 전자 현미경(SEM)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수료한 학생들은 평가를 통해 융기원, 경기대, 실습 교육 업체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한다.

경기도는 시범 운영을 마친 뒤 명지대, 한국공학대 등 다른 대학으로 반도체 공유 대학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함으로써,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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