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용인시특례시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경로당, 노인회 등 고령층이 주요 구성원인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전문 강사가 주민 자치 센터, 노인 복지관, 마을 경로당 등을 방문해 교육한다. 

   
▲ 어르신들 대상 '보이스 피싱 예방 교육'/사진=용인시 제공

스마트폰을 활용한 금융거래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와 신종 보이스 피싱 수법, 경험담 등을 공유한다.

지난 3월 시작한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며, 현재 1000여명의 어르신이 교육을 이수했다.

지난달 22일 수지구청에서 대한 노인회 수지구 지회 노인 대학 대상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상황별 대응 요령을 쉽게 설명해 보이스 피싱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고, 대처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사회적 위험 예방에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범죄 수법이 진화하고 교묘해져,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마련, 어르신의 안전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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