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로우, frrw 등 자체브랜드 소개하는 전문관 '레이블' 오픈
[미디어펜=이다빈 기자]패션 플랫폼 W컨셉이 '프론트로우', 'frrw' 등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를 소개하기 위해 전문관을 운영한다. 여기에 지자체 기관과 손잡고 중소 뷰티 브랜드 발굴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개발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 /사진=W컨셉


17일 W컨셉에 따르면 자체 브랜드 전문관인 ‘레이블(LABEL)’이 오픈한다. W컨셉은 레이블을 통해 브랜드별 컬렉션, 소재 및 패턴 등 상품 정보, 프로모션 등을 한자리에서 선보여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W컨셉이 처음 선보이는 PB 전문관의 이름인 레이블은 ‘소속’과 상표, 품명 등을 상품에 붙여 놓은 종이 ‘라벨’이라는 중의적인 뜻으로 ‘W컨셉 소속의 자체 브랜드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고품질의 상품만을 선보인다’라는 의미를 담았다.

W컨셉은 지난 2009년부터 자체 브랜드 전담 조직을 만들고 ‘프론트로우’, ‘frrw’ 등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으며 2021년 6월부터 PB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옷걸이, 종이박스, 폴리백 등 포장재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운영하고 있다.

W컨셉 레이블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프론트로우’, ‘frrw’ 등의 신규 컬렉션, 소재 및 패턴 정보, 프로모션 소식 등을 소개한다. W컨셉은 레이블에서 판매하는 전 상품에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하며 오후 4시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한다. MD가 추천하는 상품을 선보이는 ‘MD의 픽(MD’S PICK)’, 판매 인기 순위로 매긴 '베스트 아이템(BEST ITEM)', 브랜드 정보를 소개하는 ‘이슈 나우(ISSUE NOW)’ 코너도 선보인다.

W컨셉은 오는 23일까지 레이블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자체 브랜드 상품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발급하고 로즈 디퓨저 증정 댓글 참여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프론트로우 FW 시즌 대표 라인인 프리미엄 컬렉션, 트위드 컬렉션 프리오더(선판매)를 진행하며 최대 2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W컨셉 관계자는 “자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한 공간에서 소개함으로써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쇼핑 편의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문관 레이블을 통해 소재와 디테일 등 품질 경쟁력을 갖춘 PB 상품 저변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W컨셉은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 전문관을 운영하는 등의 노하우를 살려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 하는 데에도 나섰다. 

최근에는 서울시의 중소기업 지원 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중소 뷰티 브랜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W컨셉은 중소 뷰티 브랜드에 자체 브랜딩, 마케팅 노하우를 전달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브랜드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회사 측은 뷰티 카테고리 주 이용 고객인 20~30대 여성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비건, 자연주의 키워드를 가진 중소 뷰티 브랜드나 특색 있는 인디 브랜드를 발굴해 온라인 판매를 진행해왔다. W컨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망 중소 뷰티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켜 뷰티 카테고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W컨셉 관계자는 “W컨셉은 패션과 뷰티 분야에서 고객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우수한 브랜드를 발굴해 판로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보다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를 고객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