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그룹 등 참신한 아이디어 낸 10개 선발팀 오는 10월까지 활동
[미디어펜=이다빈 기자]BAT로스만스는 ‘2023 BAT로스만스 환경 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Eco League presents Battle of Minds)’의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과 함께 에코리그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 (BAT로스만스가 ‘2023 환경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를 통해 창의적인 친환경 아이디어를 가진 10개 팀을 선발하고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발대식을 가졌다./사진=BAT로스만스


2023 BAT로스만스 환경분야 비즈니스 아이디어 대회는 그간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에 BAT그룹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지원 프로그램인 ‘배틀 오브 마인즈(Battle of Minds)’를 결합해 더 큰 규모로 확장한 ESG 캠페인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의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은 환경·비즈니스 전문가 및 임직원으로 꾸려진 멘토단과 오는 10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10개 팀이 참석했다.

대학(원)생과 기졸업생 등 다양하게 구성된 이번 선발팀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개발, 의류 리사이클링, 친환경 에너지 개발, 해안 생태계 환경 개선을 위한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계획서를 제출해 독창성, 현실성, 적합성 등 복합적인 평가를 통해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은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포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발전될 수 있도록 자문을 진행해 줄 멘토단을 소개하고, 각 팀별로 아이디어의 발전적 개선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평가해 볼 수 있는 모의 크라우드 펀딩과 BAT그룹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혁신 경진 대회 ‘배틀 오브 마인즈’가 접목돼 에코리그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향후 활동 방식과 계획 등에 대한 질의 응답이 이어져 청년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선발된 팀은 각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코칭을 받으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우수 5개팀은 로컬 파이널 포럼을 통해 총 1000만 원의 상금을 받는다. 이 밖에도 모든 참가 팀에게 BAT로스만스 인턴쉽·GGP(Global Graduate Program) 지원 시 서류 심사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부터 해당 리그의 참가자는 글로벌 파이널 리그에 참여해 투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국내 우승팀은BAT그룹 주최 글로벌 경진 대회인 ‘배틀 오브 마인즈’와 연계해 각 나라에서 출전한 팀들과 겨루게 된다. 동아시아 지역 라운드를 거쳐 글로벌 파이널 리그 최종 우승자로 선정되면 5만 파운드(약 8000만 원) 창업 투자금의 주인공이 된다.

장유택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전무는 “환경 이슈는 기업과 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에코리그를 통해 청년들이 가진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에 맞게 구체화하고, 나아가 실제 환경 비즈니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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