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기자] 프로야구 각 팀별로 79~86경기를 치른 가운데 10개 팀의 우승 향방은 4강 2중 4약으로 갈라져 있다. NC 다이노스와 삼성이 엎치락 뒤치락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그 뒤를 두산 베어스가 1게임 차로 추격하고 있다. 넥센은 선두와 2게임 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언제라도 상위권 앞자리로 치고 나올 수 있는 성적이다.

중위권 다툼은 조금 한산하다.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가 선두와 각각 3.5게임 차, 6게임 차로 여유로운 중위권 다툼을 보이고 있다.

하위권은 기아 타이거즈,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등 일명 ‘엘롯기’가 한데 모여 있는 가운데 KT 위즈가 엘롯기를 추격하고 있는 모양새다.

13일 월요일 구장 이동일 겸 휴식일을 가진 가운데 12일 이후 이틀 만에 새로이 펼쳐진 3연전은 지난 14일 펼쳐졌다. 14일 경기에서 KT-두산 LG-기아 롯데-한화 SK-NC 넥센-삼성은 각각 서울 잠실구장, 광주구장, 대전구장, 마산구장, 대구구장에서 자웅을 겨루었고, 승리의 여신은 KT 위즈, LG 트윈스,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넥센 히어로즈의 손을 들어주었다.

   
▲ 2015년 7월 15일 프로야구 경기, KT-두산 LG-기아 롯데-한화 SK-NC 넥센-삼성 경기예고(선발투수 및 팀대진). /사진=네이버프로야구 게임센터 화면캡처

금일 15일에는 14일에 이어 3연전의 2번째 경기가 열린다. KT-두산 LG-기아 롯데-한화 SK-NC 넥센-삼성 각 팀간 대결에서 3연전의 위닝시리즈가 결정되는 날이기도 하다.

전날 패배했던 두산 베어스, 기아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가 패배를 딛고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T-두산 LG-기아 롯데-한화 SK-NC 넥센-삼성 각 팀은 2번째 경기에 앞서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각 팀의 선발투수 10명이 외국인투수 5인, 국내투수 5인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치열한 투수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의 선발투수와 각 경기가 열리는 구장은 다음과 같다.

KT 위즈 - 두산 베어스 (서울 잠실구장)
선발투수 KT 정대현, 선발투수 두산 유희관

LG 트윈스 - 기아 타이거즈 (광주구장)
선발투수 LG 류제국, 선발투수 기아 양현종

롯데 자이언츠 - 한화 이글스 (대전구장)
선발투수 롯데 린드블럼, 선발투수 한화 배영수

SK 와이번스 - NC 다이노스 (마산구장)
선발투수 SK 세든 선발투수 NC 해커

넥센 히어로즈 - 삼성 라이온즈 (대구구장)
선발투수 넥센 밴헤켄, 선발투수 삼성 피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