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全)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 사진=하나은행 제공.


지난 17일 공개된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에 따르면 6월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 대비 2조2000원이 증가한 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를 포함한 전 금융권 퇴직연금사업자 중 적립금 증가 폭이 가장 큰 규모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과 올해 1분기 은행권 적립금 증가 1위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수익률에서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금리 경쟁력이 있는 원리금보장상품과 ETF, ELB, 채권, 펀드 등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퇴직연금 가입 고객의 수익률 제고에 노력한 성과라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19일부터 9월 말까지 퇴직연금 가입 고객 중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를 선정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월 12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 또는 2만 하나머니를 제공하는 ‘잇츠 디폴트옵션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영순 연금사업본부장은 “하나은행을 믿고 맡겨주신 퇴직연금 고객께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세밀하고 차별화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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