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오래된 가게를 관광 명소로 개발하는 '경기도형 노포 발굴 및 관광 활성화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다음 달 4일까지 누리집을 통해, 노포 추천, 대표 이름 짓기(네이밍), 캐릭터 만들기 등, 세 가지 공모전을 연다. 

노포 추천은 최소 10년 이상 운영, 20년 이상 또는 2대 이상(30년) 전통 계승, 동네를 대표할 만한 지역 정서 반영, 기술적 측면이나 업종 측면에서 희소·보존 가치 보유, 다수의 체험 가능 등의 조건에, 하나 이상 해당하면 된다.

음식점 등 모든 업종이 대상이며, 최근 1년 이내에 '식품 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 처분을 받으면 신청할 수 없다.

서류심사로 31개 노포를 추린 뒤, 9월 현장 평가와 주민 투표를 통해, 12개 노포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노포에는 스토리 텔링 카드 뉴스·웹진·스토리 북 제작, 권역별 테마 코스 개발, ▲ 경기관광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등의 혜택을 준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만의 정서와 이야기가 담긴 '경기도형 노포'를 발굴하는 원년으로 삼고, 생활 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도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