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부터 자금순환통계 세부 항목으로 상세채권통계를 공표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국은행 제공.


상세채권통계에는 △채권발행표(발행잔액(명목, 시가)·순발행액(시가)) △채권보유표(보유잔액(시가)·순취득액(시가)) △채권발행·보유관계표(잔액, 시가)) 등이 포함된다.

채권발행표는 채권발행액을 거주자의 경제주체별(일반정부, 금융법인, 비금융법인)로 분류한 다음 이를 각각 발행통화별, 만기별, 발행시장별로 세분화했다.

채권보유표는 채권보유액을 거주자 경제주체들의 국내 및 해외 채권보유액과 비거주자의 국내 채권보유액으로 분류한 다음 이를 각각 발행통화별, 만기별, 발행시장별로 세분화했다.

채권발행·보유관계표는 채권의 발행자와 보유자 간 채권·채무관계(creditor-debtor relationships)를 잔액 기준으로 작성했다.

한은은 2018년 4분기부터 G20 DGI(Data Gap Initiative) 2단계 우선순위과제 중 하나인 상세채권통계를 내부적으로 작성해 매분기 국제결제은행(BIS)에 비공개 제출하고 있다. 다년간의 통계자료가 축적되고 통계적 정합성이 검증됨에 따라 신규 공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