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안 코나, 자메이카 Blue Mountain, 예멘 Mocha와 세계 3대 커피로 꼽혀

[미디어펜=정단비 기자] 자메이카 Blue Mountain, 예멘 Mocha와 함께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하와이안 코나(Hawaiian Kona)'가 국내에 출시된다. 

   
▲ 윤성호 코나일레븐 대표./코나일레븐

14일 윤성호 코나일레븐 대표는 100% 코나커피를 생두, 원두로 판매하고 원두드립백으로도 출시해 '하와이안 코나' 커피의 우수성을 알리고 커피 애호가들로부터 인정을 받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많은 사람들이 커피는 브라질, 에티오피아, 케냐 등 중남미 또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만 재배된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미국도 커피 생산국이다.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최고급 원두가 생산되고 있다.
 
하와이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커피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다. 코나 지역은 적당하고 일정한 강수량, 충분한 일조량, 비옥한 화산토 등 최고의 원두를 만들어내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지닌 곳으로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곳이다.
 
하지만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코나지역에서만 재배되는 하와이안 코나는 희소성이 높은데다가 가격도 비싸 100% 하와이안 코나를 먹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코나(Kona)라는 브랜드 명은 코나 커피를 10% 이상 함유되어 있을 경우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100% 코나 커피를 접하기는 쉽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젠 이런 귀한 커피를 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한국의 중소기업이 태평양섬 한가운데 있는 하와이의 코나지역에 농장을 일구고 있다는 것.
 
바로 IT 관련 사업을 하는 윤성호 대표(CEO of MondayKorea Corp.). 윤 대표는 어느날 커피에 미쳐 커피감별사(미국) 자격까지 획득하고, 커피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의 커피에 대한 열정으로 우리나라 굴지의 커피관련 대표자들과 친분관계를 돈독히 하며 지상파(KBS)에 출연하기도 했다.
 
바쁜 일정 중에도 간간이 세계의 커피투어도 하며 세계적인 커피문화를 경험하면서 이제는 그런 경험을 한국 시장에도 알리고 싶다는 것이 윤대표는 꿈이라고 말한다.
 
국내 커피 시장은 16000억원으로 지난 2011년 이후로 5년간 92% 성장했다.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38kg으로 지난 2011년 이후로 4년간 17%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차 문화'가 발달한 중국도 향후 10년 안에 1조 위안(175조원)에 달하는 커피 소비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중국 커피시장이 성숙한 단계로 발전하면 그 시장규모가 최대 3~4조 위안(525조원~700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윤성호 대표는 "앞으로는 커피원료에 대한 전쟁이 시작될 거라고 판단이 됩니다. 한국기업들도 중남미의 커피농장을 사들일 계획이 있는 상황이다""결론적으로 원료를 누가 확보하느냐에 따라 가격변동폭이 굉장히 심할 것이라는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런 커피시장의 흐름을 판단한 코나일레븐(Kona11) 윤성호 대표는 정직한 커피를 우리나라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또 커피 이외에도 하와이 특산품으로 건강에도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스피루리나, 노니, 마카다미아, 쿠쿠이 등, 품질 좋은 먹거리를 정직한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스피루리나는 방사능물질과 미세먼지, 중금속 배출에 탁월하며 특히 스피루리나에만 있는 피코시아닌(phycocyanin)은 강력한 항산화작용, 면역체계 강화, 피부건강, 해독작용과 함께 백혈구의 성숙을 도와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인슐린의 작용을 도와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 크롬을 함유하고 있어 당뇨병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또한 NASAWHO(세계보건기구),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 UNIDO(유엔농업개발기구) 등에서 우주식량과 미래식량으로 지정할 만큼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양질의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하와이는 강렬한 햇빛, 온화한 날씨, 적절한 강우량으로 스피루리나의 생육조건에 이상적이며 스피루리나의 질 또한 아주 우수하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역시 하와이산 스피루리나가 최상품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