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사채(DLB)를 포함한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금액이 9조331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DLS는 금리, 신용, 환율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해당 자산이 일정 기간 정해진 구간을 벗어나지 않으면 미리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하고 구간을 벗어나면 원금 손실을 보는 금융상품이다.

올 상반기 DLS 발행 규모는 지난해 동기 대비 6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금융상품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DLS 발행 규모가 급감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5조3413억원), 사모가 42.8%(3조9903억원)를 차지했다.

DLS를 발행한 증권사는 21곳이었고, 이중 하나증권이 2조4546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로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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