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의조(31·노팅엄 포레스트)가 팀의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노팅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현지에서 발렌시아와 친선경기를 치러 0-1로 패했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며 끝까지 뛰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황의조뿐 아니라 노팅엄은 이날 공격이 전반적으로 제대로 풀리지 않아 무득점에 그쳤다. 

   
▲ 황의조가 발렌시아와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사진=노팅엄 포레스트 SNS


지난해 8월 노팅엄에 입단한 황의조는 곧바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다. 올림피아코스에서 주전 확보를 못하고 올해 2월에는 FC서울로 단기 재임대돼 K리그에서 6월까지 뛰었다.

노팅엄으로 복귀해 팀 훈련과 프리시즌 경기를 함께하고 있는 황의조는 지난 15일 잉글랜드 4부리그 팀 노츠 카운티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는 교체 출전했다. 노팅엄 유니폼을 입고 처음 출전한 경기에서 교체 투입 직후 골을 터뜨려 노팅엄의 1-0 승리를 이끌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골은 못 넣었지만 황의조가 노팅엄의 프리시즌 두 경기에 잇따라 출전하고 풀타임을 뜀으로써 팀 적응력을 높이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노팅엄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는 22일 역시 스페인에서 치르는 레반테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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