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품질관리 시공설명 시스템과 연계해 신속 도입 완료
[미디어펜=서동영 기자]HDC현대산업개발은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을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 HDC현대산업개발에서 품질관리 실명 책임 시스템 운영을 위해 촬영된 성남산단 재생복합지식산업센터 드론 전경 사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100억 원 이상 공공 공사장의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하는 정책을 시범 도입했다. 100억 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선제적으로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동영상 기록관리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해 더욱 높은 안전과 품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 시스템'에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를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현재 운영 중인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각층 별, 부위별 점검 사항을 사진 등으로 기록한다. 이후 다음 공사로 넘어가기 전 시공담당자, 공구장, 현장소장이 단계별로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HDC현산은 관찰카메라(CCTV)와 더불어 드론, 이동식 CCTV, 바디캠 등을 활용해 동영상 촬영을 전 공정으로 확대함으로써 건설 현장 안전과 품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동영상 기록관리 시스템 조기 구축을 통해 사진이나 도면 등 단편적 방식에서 벗어나 시공 전후 상황을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기대다. 문제 발생 시 빠르고 정확하게 원인을 찾아 조치해 한 단계 더 높은 안전과 품질관리도 가능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철저한 시스템이 운영되도록 현장 규모에 따라 품질감시단을 구성하는 등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중심으로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운영과 동영상 기록관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건설공사 동영상 기록관리가 품질관리 시공실명제 시스템, 품질감시단 제도와 시너지를 발휘해 사고 예방 및 부실 방지와 품질확보, 사고 조기 수습과 재발 방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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