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이번 프리시즌 첫 출전이 불발됐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예정됐던 경기가 폭우로 인해 취소됐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레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등으로 구성된 선발 출전 명단도 공개됐다. 

   
▲ 손흥민이 23일 태국 방콕에서 예정됐던 레스터 시티와 친선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가 폭우로 취소됐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현지에 폭우가 내려 시작이 지연됐다. 선수들은 몸을 풀면서 경기 개시를 기다렸으나 강한 비가 계속돼 결국 약 45분을 기다린 끝에 경기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레스터 시티전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두번째 경기였다. 토트넘은 앞서 지난 18일 호주 퍼스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첫 경기를 가져 2-3으로 패한 바 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는 팀 합류가 늦어진 관계로 훈련 부족 때문에 결장했다. 그리고 이날 레스터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출전이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다. 아쉽게도 악천후가 손흥민의 출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의 다음 프리시즌 경기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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