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고딩엄빠4' 새 MC로 합류한다. 

24일 MBN 예능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측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의 활약을 예고했다. 

   
▲ 24일 MBN '고딩엄빠4' 측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새 MC 서장훈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MBN 제공


'고딩엄빠'는 지난 해 3월 첫 방송 이후 1년 4개월간 64팀의 고딩엄빠 이야기를 공개했다. 10대에 부모가 된 이들의 차가운 현실과 고민에 초점을 맞춰 맞춤형 상담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새 시즌에서는 앞선 시즌을 함께 한 MC 박미선, 인교진과 함께 서장훈이 호흡을 맞춘다. 

서장훈은 첫 녹화 시작부터 “일단 한 번 사연을 본 후 해야 할 말의 수위를 조절하겠다”며 ‘쓴소리 대향연’을 예고한다. 그는 '만약 내 아이가 ‘고딩엄빠’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굉장히 실망하고, 마냥 응원해 주지는 못할 것 같다”면서도 “마음이 풀릴 때까지 당분간 안 보게 되더라도 경제적 측면에서 기본적인 지원은 해줄 것”이라는 현실적 의견을 덧붙여 공감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공식 ‘잔소리좌’ 박미선과 ‘아빠 마음’ 인교진에 이어, ‘보살님’ 서장훈의 합류로 더욱 객관적이면서도 애정이 담겨 있는 조언이 쏟아지며 신선한 변화가 느껴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10대들의 성(性) 문제를 결코 가볍지 않게 다루면서, 출연자들의 정신적·경제적 성장을 든든하게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딩엄빠4' 첫 회는 오는 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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