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물어보살'에 트랜스젠더 사연자의 고민이 등장한다. 

2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 225회에는 세 아이의 아빠에서 이제는 엄마가 된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출연한다.

   
▲ 24일 방송되는 KBS Joy '물어보살'에 트랜스젠더 사연자가 출연한다. /사진=KBS Joy 제공


이날 사연자는 “세 아이의 아빠였지만 지금은 엄마가 됐다”고 말해 두 보살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사연자가 자신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히자 서장훈은 이미 눈치 채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수근은 목소리 톤이 너무 자연스러워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고 말한다. 

사연자는 지금까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열심히 살아왔으나 내부에 있던 또 다른 자아를 인식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도 자신으로 인해 아이들이 받을 상처를 걱정한다. 또 아이들도 잘 돌보고 스스로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는다. 

사연자는 스스로 독특한 취향의 남자라고만 생각해 왔으나 결혼 후 여러 가지 상황을 겪으며 뒤늦게 성 정체성을 깨닫고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밝힌다. 

두 보살은 군대 문제부터 가족들에게 언제 커밍아웃을 했는지 등 질문을 쏟아내다 사연자 아내의 반응을 듣고 깜짝 놀란다.

이와 함께 '뭐 해도 공허하다'고 말하는 엉뚱 발랄한 여성과 신종 사이버 사기를 당한 베트남 국적 쌍둥이 자매, 헬스 트레이너 남편의 예민한 성격이 고민인 부부가 출연한다. 이날 오후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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