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건강관리 등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 통한 생태계 확장…래미안 원베일리부터 적용
[미디어펜=서동영 기자]삼성물산이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통합한 새로운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을 선보인다.  

   
▲ 홈닉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홈IoT 기술을 적용하고 홈스타일링, 입주민 문화·취미 생활, 커뮤니티 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플랫폼 ‘홈닉’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홈닉은 집(Home)과 기술(Technique), 특별함(Unique)을 조합한 단어다. 스마트홈 기술을 고도화해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하는 '홈그라운드'와 입주민의 삶을 풍요롭게하는 '라이프인사이드' 2개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총 20여 가지에 이르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기기간 연결, 제어 수준 개념을 확장해 입주민 실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주는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인다. 개별 세대 제어는 물론 커뮤니티 시설, 관리 사무소까지 단지 전체로 연결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 IoT 통신 표준인 '매터(MATTER)'를 활용해 누구나 본인이 원하는 홈IoT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해 주거공간을 자유자재로 스타일링하고 제품 구매까지 손쉽게 할 수 있는 홈스타일링을 비롯해 입주민 건강관리는 물론 반려동물 관리, 아파트 오프라인 공간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직접 구매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단지 주민간 온∙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민 전용 쇼핑몰, 단지 특화 카드 등 홈닉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선사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 생태계 확장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 등 22개 업체와 협력에 참여하고 있다. 향후 클라우드 기반 오픈 API를 통해 전문업체들의 기술과 아이디어, 상품을 결합해 시너지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홈닉의 다양한 서비스는 하나의 앱으로 통합해 구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서비스는 고객이 참여하는 행사를 통해 다음달 말 공개한다. 입주 예정인 래미안 원베일리부터 본격 적용하며 기존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브랜드의 공동주택에도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라이프솔루션본부장은 "홈닉을 통해 본격적인 플랫폼 비즈니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서비스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해 주거문화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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