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기자]쌍용차가 국내 자동차공학 전문 인력 육성과 기술력 확대보급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쌍용자동차는 16일 자동차 산업 연구인력 양성과 정비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교보재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 쌍용자동차는 16일 자동차 산업 연구인력 양성과 정비기술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교보재를 기증했다. (오른쪽)이수원 쌍용자동차 차량개발센터 전무가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과 함께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쌍용자동차

이날 오전 서울 한국자동차공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교보재 기증식에는 쌍용자동차 차량개발센터 이수원 전무, 한국자동차공학회 한문식 회장을 비롯한 쌍용자동차 및 한국자동차공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63대를 공학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쌍용차가 제공한 교보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자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연구 및 교육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해 왔다.

또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실습 기회제공,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수원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는 “한국 자동차 공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진보 및 발전을 도모하는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함께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학회를 통한 교보재 기증은 물론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