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 주요 현장 적용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화 건설부문은 안전사고 예방과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현장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 한화 건설부문이 구축한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모니터링룸./사진=한화 건설부문


앞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100억 원 미만 공공 공사와 민간건축공사장에 동영상 기록관리 제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스마트 안전기술 접목을 통한 실시간 건설현장 영상기록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주요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현장 안전과 품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위험 통합관제시스템 ‘H-HIMS(Hanwha High-risk Integration Management System)’를 구축해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본사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동해 이중으로 안전관리를 실시해왔다.

건설현장 안전관리자들과 본사 통합관제조직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정보 공유를 통해 위험상황 감지 및 예방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 고위험작업에 대한 이동형 CCTV 도입 및 모바일 안전관리 시스템(HS2E) 적용으로 모든 현장 임직원과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안전관리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근로 문화를 선도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다년간 사고 데이터 분석경험을 바탕으로 관찰카메라(CCTV), 드론, 이동형CCTV 등 스마트 안전기술을 주요 현장에 확대 적용해 시공 전경 및 공사현황 등 영상정보를 확보해나갈 예정이다. 중요한 고위험 공사작업이 있을 경우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전송해 사각지대까지 위험 요소를 놓치지 않고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고강석 한화 건설부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환경관리 강화를 위해 각 건설현장 특성에 맞는 신기술 및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더욱 큰 책임감과 경각심을 느끼고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작업 전 과정을 촬영하고 기록하는 시스템을 추가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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