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2조50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을 통해 발행 등록된 펀드의 이익배당금 지급액이 작년 동기보다 0.3% 증가한 12조50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중 공모펀드 이익배당금은 2조928억원을 차지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수준이나, 최근 위축세가 이어지는 사모펀드 이익배당금은 6.7% 감소한 10조4154억원이 지급됐다.

주식·주식혼합형, 부동산·특별자산형, 기타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감소했고 머니마켓펀드(MMF), 채권·채권혼합형 펀드의 이익배당금은 증가했다.

한편 상반기 이익배당금 지급액 중 펀드에 재투자한 금액은 4조252억원으로, 이익배당금의 32.2% 비중을 나타냈다. 공모펀드 재투자율은 87.8%, 사모펀드 재투자율은 21.0%였다.

상반기 펀드 신규 설정액은 26조920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으나 청산 분배금은 15조2307억원으로 3% 늘어났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조6595억원, 청산 분배금은 1조6977억원이었고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은 24조2614억원, 청산 분배금은 13조53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예탁결제원 측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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