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과 일본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26일 뉴질랜드 킹스랜드의 에덴 파크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잠비아를 5-0으로 완파했다.  헤니페르 에르모소와 알바 레돈도가 각각 2골씩 터뜨리며 스페인의 승리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꺾었던 스페인은 2연승으로 승점 6점이 됐다.

   
▲ 스페인(왼쪽)과 일본이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나란히 2연승으로 16강 동반 진출을 확정했다. /사진=FIFA 월드컵 공식 SNS


이날 앞서 뉴질랜드 더니든의 포사이스 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또다른 C조 2차전에서는 일본이 코스타리카를 2-0으로 눌렀다. 일본 역시 2연승으로 승점 6점이 됐다. 골 득실에 따라 스페인(+8)이 조 1위, 일본(+7)이 2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스페인과 일본은 동반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두 팀은 오는 31일 조별리고 최종 3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이는데, 지는 팀도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두 팀은 이미 16강 티켓을 손에 쥐고 조 1-2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나란히 2연패를 당한 코스타리카와 잠비아는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A조도 2차전까지 끝났지만 혼전 양상을 보여 한 팀도 16강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현재 1위는 스위스(승점 4)이며 최하위는 노르웨이(승점 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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