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27일 독일 쾰른서 개최…넥슨∙펄어비스∙네오위즈∙하이브IM 등 신작 공개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국내 게임사들이 오는 8월 열리는 독일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해 향후 출시할 신작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린다.

   
▲ 네오위즈가 '게임스컴 2023'에 'P의 거짓'으로 참가한다./사진=네오위즈 제공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 펄어비스, 네오위즈, 하이브IM 등 국내 게임사들이 독일 게임스컴 2023에 참가한다. 독일 게임산업협회의 주최로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로 글로벌 게임사들이 참여해 기대작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60개국에서 908개사가 참가한다.

넥슨은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 참가해 ‘워헤이븐’과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 가을 얼리 액세스 채비에 한창인 워헤이븐은 메인 병사 캐릭터 ‘블레이드’를 주인공으로 한 90초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선보인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3분기 크로스 플레이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신규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다. 

펄어비스는 콘솔 신작 ‘붉은사막’의 영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사막’의 후속작인 붉은사막은 올해 하반기 개발 완료 후 오는 2024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 영상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네오위즈는 콘솔 신작 ‘P의 거짓’으로 참가한다. P의 거짓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잔혹 동화로 재해석한 스토리로 오는 9월 19일 출시 예정이다.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3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기대작으로 부상한 바 있다. 

이번 게임스컴에서는 AMD 부스를 통해 ‘P의 거짓’을 전시하며, 글로벌 게임 관계자∙미디어∙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게임 미공개 빌드 플레이를 포함한 게임 시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 나간다. AMD가 별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행사에서는 일반 관람객들도 ‘P의 거짓’을 체험해볼 수 있다.

하이브IM은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별이되어라2는 2014년 출시된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으로, 지난 6월 대만과 일본에서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향후 북미와 유럽 등 서구 지역에서의 검증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공식적으로 참가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하반기 출시 예정인 '쓰론 앤 리버티(TL)'를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중소∙인디 게임사 14곳도 ‘한국공동관’에 참여한다. 스카이워크는 ‘컷 더 로프 블라스트’, ‘헬로 히어로: 에픽 배틀’, ‘위드’, ‘미러 시티’ 등을 선보이며, 뉴코어 게임즈는 ‘데블위딘: 삿갓’을 출품한다. 또한 외계인납치작전은 ‘피그로맨스’, 에그타르트는 ‘메탈슈츠’, 무모스튜디오는 ‘두비움’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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