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팀 K리그'에 선발된 티모(광주FC)가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스페인)와 친선경기에 뛰지 못하게 됐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티모가 이날 오전 감기 증상을 보였다. 코로나19 자가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 명단에서 제외되고 휴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모 외에는 증상을 보인 선수는 없다.

   
▲ 팀 K리그에 뽑혔던 티모가 코로나19 때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AT 마드리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펼친다.

광주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는 티모는 팀 K리그에 합류했다. 팀 K리그를 지휘하는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과 코치를 맡는 최원권 대구FC 감독은 티모의 수비력과 빌드업 능력을 높이 사 팀 코리아에 선발했는데, 뜻밖의 코로나19로 출전을 못하게 됐다.

한편, AT 마드리드는 이날 팀 K리그와 일전을 치른 뒤 오는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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