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40% 초반을 계속 유지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월 셋째주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지난주와 변함없는 41%, 새정치연합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22%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14∼1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40% 초반을 계속 유지하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는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YTN 방송화면

갤럽은 "새누리당 지지도는 대통령 직무평가 하락 국면이나 당청, 당내 갈등 상황에 처해도 큰 변화 없이 40%선을 유지하지만 새정치연합은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크다"며 "새누리당 지지층에 비해 새정치연합 지지층이나 무당층에 20~40대가 많은데 이들이 현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당 대표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는지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가 41%, '잘못하고 있다'가 37%로 각각 조사됐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가 18%, '잘못하고 있다'가 63%를 기록했고,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부정률(63%)이 긍정률(27%)을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