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축구 월드스타 엘링 홀란드(23·맨체스터 시티)와 K팝 월드스타 블랙핑크 지수가 서울에서 만났다. 

홀란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개인 SNS에 '대한민국 서울에서…’라는 타이틀을 달고 지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둘은 맨시티 유니폼을 나란히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블랙핑크 지수와 엘링 홀란드가 만났다. /사진=엘링 홀란드 SNS


홀란드의 소속팀 맨시티는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국내에서 열리는 친선경기를 위해 지난 27일 입국했다. 맨시티는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맞붙는다.

친선경기를 앞두고 맨시티의 간판스타 홀란드와 K팝을 대표하는 스타 중 한 명인 지수의 만남이 이뤄졌다. 두 월드스타의 만남은 축구 팬들과 K팝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고 있다. 홀란드의 게시물에는 올린 지 10시간도 안돼 '좋아요' 수가 250만을 넘어섰다.

홀란드는 지난해 맨시티로 이적하자마자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36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오르는 등 '괴물 골잡이'로 명성을 떨치며 맨시티의 '트레블' 달성에 주역으로 맹활약했다.

지수가 속한 블랙핑크는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프랑스 파리에서 앙코르 공연을 펼쳤으며 베트남 하노이, 미국 뉴저지·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지수는 지난 3월말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꽃(FLOWER)'으로 각종 글로벌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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