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오는 20일 회동을 갖고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 현장방문 일정을 논의한다./사진=국회 정보위원회

[미디어펜=김민우 기자]여야는 오는 20일 회동을 갖고 국가정보원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한 현장방문 일정을 논의한다.

17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과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이번 회동에 여야의 각 원내 수석부대표와 정보위 간사 등 4명이 모일 예정이다.

국정원 방문을 앞두고 여야는 국정원 방문 시 전문가 동행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야당은 외부 해킹 전문가를 섭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여당은 외부 발설 위험이 있는 만큼 야당의 국정원 해킹의혹 진상조사위원장을 맡은 안철수 의원이 동행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야 모두 국정원 현장방문은 이달 중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라서 7월 안에 조사가 진행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