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아씨 두리안' 유정후와 이다연의 청량함 가득한 수영장 데이트가 포착됐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아씨 두리안' 12회에서는 유정후와 이다연이 연기 연습을 위해 수영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 30일 방송되는 TV조선 '아씨 두리안'에서 유정후와 이다연이 수영장 데이트를 즐긴다. /사진=TV조선 제공


지난 방송에서는 두리안과 김소저가 단씨 집안 남자들을 요동치게 만들면서 심상치 않은 폭풍전야 분위기가 드리워졌다. 무엇보다 김소저에게 흔들리는 단등명(유정후 분)으로 인해 장세미(윤해영 분)와 아일라(김채은 분)가 불안감을 드러냈다. 장세미는 두리안과 김소저를 자신의 집으로 옮기자고 제안했고, 이를 반대하는 시어머니 백도이(최명길 분)에게도 “등명이 흔들리고 있어요. 소저한테”라면서 단등명에 대한 우려를 표해 불길함을 가중시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단등명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으로 나온 김소저에게 놀랐다. 한복이 아닌 다른 복장을 처음으로 입어본 김소저는 부끄러움에 수줍게 수영장 안으로 들어섰다. 단등명은 상상하지 못했던 김소저의 변신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봤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정후와 이다연은 ‘수영장 데이트’ 장면을 촬영하는 내내 유쾌한 웃음과 밝은 에너지를 전달해 현장에 기운을 북돋웠다. 유정후는 쉬는 시간 수영 연습을 해보며 실력을 뽐냈고, 이다연과 수영에 관한 경험을 털어놓는 등 돈독함을 드러냈다. 

현장에서는 유정후와 이다연의 수영장 장면이 돋보이도록 다양한 장치를 활용, 여러 가지 각도에서 촬영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풋풋한 두 사람과 맑은 물의 수영장이 맞물려 청량한 시너지를 터뜨린 장면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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