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마켓서 단품 및 소량 구매·당일배송, 냉장배송 서비스 가능

[미디어펜=신진주 기자]G마켓-옥션이 홈플러스와 힘을 합쳐 신선식품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와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점포를 통해 G마켓-옥션 사용자에게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 G마켓과 옥션이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G마켓과 옥션에 홈플러스 전문관을 설치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들은 향후 1~2달 이내 G마켓-옥션 내에서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G마켓-옥션에는 홈플러스 전국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여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관이 설치된다.

이르면 이달 내 G마켓 사이트와 모바일앱에 전문관이 먼저 선보이며, 1-2달 내 옥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홈플러스 전문관에서는 야채, 정육,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냉장배송 받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우유, 콩나물, 두부 등 기존 오픈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 소량주문이 가능해지고 생활용품까지 함께 묶음배송 받을 수 있게 돼 오픈마켓 장보기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G마켓-옥션 전문관에서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 배송 시스템과 연계해 당일배송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G마켓-옥션의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을 통해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홈플러스의 냉장 및 냉동 차량으로 당일배송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를 통해 먼저 시작하며, 차후 참여 지점과 배송량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상무는 "온라인몰이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신선식품과 단품 구매,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 홈플러스와 전격 제휴하게 됐다"며 "간편하고 쉬운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최종 플랫폼 점검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