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도르트문트(독일)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프리시즌 미국 투어 친선경기에서 2-3으로 졌다.

맨유는 이날 4-2-3-1 전형으로 나섰다. 톰 히튼 골키퍼에 4백 수비 라인은 브랜든 윌리엄스,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디오고 달롯으로 꾸렸다. 중원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스콧 맥토미니가 포진했다, 파쿤도 펠리스트리, 오마리 포슨, 도니 반 더 비크가 공격 2선에서 최전방의 제이든 산초를 지원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국에서 도르트문트와 친선경기를 치러 2-3으로 역전패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도르트문트는 율리안 브란트, 도널 말런, 세바스티안 알레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맨유가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24분 반 더 비크의 패스에 이은 달롯의 선제골이 터졌다.

반격에 나선 도르트문트가 전반 43 문전 혼전 상황에서 말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말런은 불과 1분 후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가 2-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디.

후반 들어 맨유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전반에 교체 투입됐던 안토니가 후반 7분 왼발슛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활발하게 선수 교체를 해가며 승리를 노렸다. 다시 골을 넣은 쪽은 도르트문트였다. 후반 26분 마르코 로이스의 땅볼 크로스를 교체 멤버 유수파 무코코가 밀어넣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도르트문트의 3-2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다.

역전패를 당한 맨유는 이번 미국 투어에서 지난 27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0-2로 패한 데 이어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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