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은영 기자] 해외카드 이용금액이 증가함에 따라 카드사들은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사용하기 좋은 카드를 선보였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각 카드사별로 해외에서 활용하기 좋은 카드를 내놓았다.

최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해외카드 이용실적이 지난해 대비 13.8% 증가한 32억10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면세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된 것과 더불어 출국자수가 19.4% 증가한데 따른다.

   
▲ 각 카드사 별로 해외에서 활용하기 좋은 카드를 선보였다./사진=우리카드

이에 카드사들은 해외에서 사용하기 좋으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내놓았다.

국민카드는 오는 8월 말까지 해외가맹점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마에스트로카드, 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비씨카드, KB국민 기업카드 제외)를 사용하면 이용 건별 30만원(원화 청구금액 기준) 이상 결제이후 고객센터로 신청해 3개월 무이자할부로 전환 가능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아시아 여행지에 특화된 신용카드를 출기했다. 우리카드가 중국 카드업체인 유니온페이와 함께 출시한 '자유로운 여행카드'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오가는 고객을 대상으로 중국 비자 수수료 50% 할인, 데이터로밍 1일 무료, 귀국 시 공항철도·리무진버스(1만원 한도)·공항 고속도로 이용료 면제 등 실속혜택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항공권 최대 10% 할인, 호텔 최대 20% 할인, 기내면세점(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10% 할인, 중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가맹점에서 결제 시 마일리지 최대 2배 적립도 가능하다.

앞서 우리카드는 본격적인 휴가철에 적합한 국내외 여행 특화 서비스를 갖춘 '그랑블루'를 선보였다. 많이 쓸수록 더 높은 포인트 적립이 적용되며 쌓인 포인트는 현금으로 자동 전환돼 결제계좌로 입금된다. 해외여행시 선물 구매 등으로 소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 카드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 하나카드가 선보인 '글로벌 체크카드'는 한창 여름 휴가철이 진행되는 시기로 해외에서 알뜰하게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브랜드 수수료와 해외 이용 수수료가 모두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이용 수수료가 면제되고 해외 사용 시 캐시백을 제공하는 '비바G 플래티늄 체크카드'도 활용해 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