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AC밀란(이탈리아)과 친선경기에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패러다이스의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신예 공격수 안수 파티가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이번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패 뒤 2연승을 거뒀다. 아스날(잉글랜드)에는 3-5로 졌지만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3-0으로 이겼고, 이날 AC밀란도 눌렀다.

   
▲ 안수 파티(오른쪽)가 골을 터뜨린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


전반을 0-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며 파티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을 교체 투입했다. 파티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0분 알레한드로 발데가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파티가 잡아 오른발 감아차기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골은 기가 막힌 궤적을 그리며 골 네트를 흔들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였으나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AC밀란은 이따금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결정력 있는 공격을 보여주지 못한 채 무득점에 그쳐 한 골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미국 투어를 마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오는 9일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과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어 14일 헤타페와 라리가 개막전으로 2023-2024시즌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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