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브라질 축구스카 카카(올랜도시티)가 미국 프로축구리그(MLS)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MLS 선수노조가 발표한 연봉자료에서 카카는 이번 시즌 716만7500달러(한화 약 82억원)으로 2년 연속 최고 연봉을 챙겼다고 ESPN 등은 보도했다.

카카는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MSL에 진출했다.

MSL 연봉 랭킹에서 카카에 이어 세바스티안 조빈코(토론토FC)가 711만5556달러를, 마이클 브래들리(토론토FC)는 650만달러로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최근 영국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LA갤럭시로 둥지를 튼 스티븐 제라드는 633만2504달러로 4위를, 프랭크 램퍼드(뉴욕시티)가 600만달러를 받아 5위에 올랐다.

MSL 선수 중 연봉이 공개된 566명 가운데 100만달러 이상을 받는 선수는 21명에 불과했고 284명은 10만달러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