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전 원내대표가 18일 결선투표에서 노회찬 전 대표에게 득표율 5%를 앞서 정의당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사진=정의당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한기호 기자]심상정 전 원내대표가 1차 투표 결과를 뒤집는 ‘반전’을 보이며 18일 결선투표에서 노회찬 전 대표를 누르고 신임 정의당 대표에 당선됐다.

심 전 원내대표는 이날 노회찬 전 대표와의 결선 투표에서 3651표(52.5%)를 얻어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노 전 대표는 3308표(47.5%)를 득표했다.

앞서 지난 6일 정의당 대표 1차 투표에서 기호 3번 심 후보는 유효투표수 7400표 중 2312표(31.2%)를 얻어 3179표(43.0%)를 득표한 기호 1번 노 후보에게 뒤쳐졌다.

당시 4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 득표자가 없어 1·2위 후보인 노 후보와 심 후보가 결선에 올랐다.

이날 결선투표 결과는 노회찬·심상정 후보에 대한 ARS모바일 투표와 지난 13일부터 실시한 온라인 투표 및 현장투표 결과를 종합해 나온 것이다.

정의당은 19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당 대표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하는 당직자 선출 보고 대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