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강민호(30·롯데 자이언츠)가 최우수선수(MVP)로 ‘별 중의 별’로 이름을 올렸다.

18일 경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는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케이티)와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가 경기를 펼쳤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강민호는 2회초 1사 1루에서 투수 에릭 해커(NC)의 3구째 직구(143㎞)를 밀어쳐 홈런을 쏟아올렸다.

   
▲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강민호(30·롯데 자이언츠)가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SBS스포츠 방송화면 캡처

첫 타석에서 홈런이 나오자 부상에도 욕심을 낸 강민호는 4회초 1사 1루에서 손민한(NC)을 상대로 좌중간 안타를 날렸다.

드림 올스타는 강민호의 활약 속에 나눔 올스타를 6-3으로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드림 올스타는 상금 3000만원을 챙겼고 투런 홈런을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올린 강민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43표 중 26표를 얻어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올스타로 선정된 강민호는 기아자동차가 협찬한 K5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나눔 올스타에서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한 박용택은 우수타자상은 챙겼다.

한편 프로야구 후반기 레이스는 21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