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변호사 겨냥해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국민들에게 혼란 줘" 직격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대통령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신당 창당설을 언급한 것에 대해 "황당한 이야기"라며 신평 변호사의 멘토 자임에 대해 정면으로 부인하고 나섰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멘토'란 황당한 이야기이다"라며 "윤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은혜 수석은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고 선을 긋고 나섰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 (신평 씨로부터)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