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감리 관련 74개 업체 및 관련자 대상
[미디어펜=김준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량판 구조 미흡단지 15곳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업체 및 관련자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4일 밝혔다.

   
▲ 한국토지주택공사(LH) CI./사진=LH


이번 수사 의뢰는 지난 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었던 ‘건설카르텔과 부실시공 근절을 위한 LH 책임관계자 긴급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조치 사항 중 하나다.

LH는 전단보강근 설치가 누락된 15곳을 공정하고 철저하게 조사하기 위해 이번 수사 의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수사 의뢰 대상은 15개 단지 설계·시공·감리와 관련된 74개 업체 및 관련자다. LH는 건설기술진흥법, 주택법, 건축법 등 법 위반이 의심돼 수사를 의뢰했다. 고발내용은 무량판 구조 설계·시공·감리 오류에 따른 전단보강근 미시공 및 오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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