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3라운드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안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유럽 시리즈인 프리디그룹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중간 합계 6언더파를 기록한 김효주는 2라운드 공동 14위에서 공동 9위로 5계단 올라섰다. 선두로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3언더파로 김효주와는 7타 차이가 난다. 김효주는 역전 우승은 힘들어졌지만 이번 대회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어 마지막날 순위를 더 끌어올릴 가능성은 있다.

부티에는 이날 버디 8개를 쓸어담고 보기 2개를 범해 6타를 줄였다. 2라운드 공동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치고 올라간 부티에는 공동 2위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마야 스타르크(스웨덴·이상 10언더파)에 3타 차로 앞섰다. 지난주 프랑스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가까워진 부티에다.

2라운드에서 공동 6위를 이뤘던 전인지와 이미향은 나란히 순위가 하락했다. 이미향은 이날 1타밖에 못 줄여 공동 13위(5언더파)로 미끄러졌고, 전인지는 3타를 잃어 공동 35위(1언더파)로 뚝 떨어졌다. 

김아림이 이미향과 함께 공동 13위(5언더파)에 올랐다. 이정은6은 공동 18위(4언더파), 안나린은 공동 22위(3언더파)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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