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출연진 일부 변경될 전망…BTS 출연은 미정
[미디어펜=이동은 기자]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K팝 콘서트가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6일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용 인력과 이동 조건 등을 종합한 결과 퇴영식인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고 말했다.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공동취재사진

콘서트는 당초 이날 저녁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자나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날짜와 장소가 변경됐다. 

박 장관은 "전주월드컵경기장 수용인원은 4만2000명이고, 관중석 88%에 지붕이 설치돼 있다"며 "새만금에서 이동 시간은 대략 50분 정도이며 안전관리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일정이 바뀌면서 출연진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박 장관은 “더 화려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BTS의 참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기장으로의 이동 방법에 대해서는 "일시에 4만 명이 이동하려면 약 버스 1000여대가 필요해 쉬운 문제가 아니지만, 통상 하루 350대의 차량이 영외활동을 위해 야영장을 나가므로 시차를 두고 경기장으로 이동하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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