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스파가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이후 최단기간(2년 9개월) 일본 도쿄돔에 입성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7일 "에스파가 지난 5~6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스페셜 에디션-(aespa LIVE TOUR 2023 ‘SYNK : HYPER LINE’ in JAPAN -Special Edition-)'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7일 SM 측은 에스파가 지난 4~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에스파 라이브 투어 2023 싱크 : 하이퍼 라인 인 재팬 - 스페셜 에디션'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M 제공


이번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요청에 힘입어 시야제한석까지 추가 오픈해 이틀간 총 9만 4000명 관객을 동원했다.

에스파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오사카, 도쿄, 사이타마, 나고야 등 일본 4개 지역에서 총 10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이번 도쿄돔 공연까지 매진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시점에 이뤄낸 기록이다. 

이번 도쿄돔 공연은 앞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 HYPER LINE)’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스페셜 에디션 버전이다. 신곡 '스파이시(Spicy)'와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EDM으로 편곡한 버전의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등 신곡 무대부터 규모감 있는 LED 모니터와 리프트, 무빙 스테이지, 이동차 등의 연출이 추가돼 더욱 풍성해진 퍼포먼스와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카리나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인 '메나쥬리(Menagerie)', 닝닝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었던 '웨이크 업(Wake up)', 윈터가 부른 보아의 ‘샤인 위 아(Shine We Are)!’ 커버, 지젤이 도쿄돔 공연을 위해 직접 쓴 자작곡 ‘킵 고잉(Keep Goin')’ 등 솔로곡 무대까지 멤버들은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을 선사했다.

에스파는 공연을 마치며 “에스파의 세상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러분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에스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투어에 이어 도쿄돔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에스파는 오는 13일 미국 LA를 시작으로 미국과 남미, 유럽 지역 총 14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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