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우아한 제국'이 연예계판 '왕좌의 게임'으로 안방극장 접수에 나선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우아한 제국'(제작 메이퀸 픽처스: 대표 김진천, 연출 박기호, 극본 한영미)은 거대한 힘에 의해 짓밟힌 정의와 감춰진 진실, 잃어버린 인생을 되찾기 위한 우아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작품.

화려한 연예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섯 남녀의 사랑과 배신, 음모와 반전은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미워도 사랑해', '광고천재 이태백' 등 복수극과 로맨스, 청춘들의 성장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 장인 박기호 감독과 '해피시스터즈' 한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사진=(주)유비컬쳐, (주)메이퀸픽쳐스


김진우, 한지완, 강율, 손성윤, 이상보가 만들어낼 황홀한 시너지는 '우아한 제국'을 더욱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먼저 브레이크 없는 욕망의 전차에 올라탄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 장기윤과 사교계의 여왕인 갤러리 관장 재클린으로 분한 김진우와 손성윤은 역대급 빌런으로 변신한다.

신주경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한국 연예계에 첫 발을 디딘 재일교포 서희재로 1인 2역을 열연하는 한지완은 극 초반부터 치명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신인 배우 정우혁 역의 강율과 2년 만에 안방극장에 화려한 복귀 신고를 한 나승필 역의 이상보는 서희재의 숨은 조력자가 되는 강력한 조커 활약을 예고한다.

연예계를 넘어 정, 재계에도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거대 기획사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와 힘의 논리에 밀려 캐스팅마저 빼앗기는 중소 기획사의 설움을 여실히 보여주는 NA 엔터테인먼트, 흡사 골리앗과 다윗을 연상시키는 절대 강자와 약자의 대결 구도는 극의 또 다른 갈등 축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장기윤을 헤어날 수 없는 유혹의 덫에 빠트리는 서희재, 장기윤과 지독한 악연으로 얽힌 나승필, 나승필과 은밀한 만남을 갖는 재클린 등 각 캐릭터들의 과거와 현재에 뒤엉킨 비밀과 상처, 음모와 배신은 매회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강력한 몰입감과 반전을 선사할 것이다.

짜릿하고 얼얼한 복수극이 메인 요리라면, 달달한 로맨스와 블랙 코미디는 '우아한 제국'에 변화무쌍 다채로운 맛을 더한다.

흙탕물 같은 연예계 싸움 속에서 '애송이 배우'와 '매니저 아줌마'로 만나 서로를 돕는 최고의 파트너로 성장하는 한지완과 강율의 설렘 가득한 케미스트리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여기에 아직도 불같은 사랑을 꿈꾸는 '워너비 마돈나' 우영란 역의 이미영, 아들 바보 재벌가 사모님 홍혜림 역의 김서라,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회장 장창성 역의 남경읍, 현실감 200% 능구렁이 정치인 양희찬 역의 방형주,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니는 BJ 현타 역의 김솔비 등 우아한 조연 군단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깨알 웃음으로 극을 하드캐리할 예정이다.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의 흥행 계보를 이어갈 '우아한 제국'은 오늘(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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