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1%대 사상 최저금리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 중 상가 투자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 브랜드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2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업시설은 대부분 아파트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며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이거나 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위에서부터)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위례 아이온스퀘어 조감도

롯데건설은 7월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를 분양한다. ‘마르쉐도르’는 프랑스어로 마켓(market)을 뜻하는 Marché와 골드(gold)를 뜻하는 Doré의 합성어로 골드파크 복합상가의 새로운 이름이다.

층별 점포수는 ▲지하1층 28개 ▲지상1층 43개 ▲지상2층 37개 ▲지상3층 28개 ▲지상4층 18개 ▲지상5층 2개 등 총 156개로 구성된다. 공간 활용도 및 고객 접근성이 높은 로드형 상가로 지어진다.

이 상가는 4400여세대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아파트와 업무단지 입주자를 고정 배후수요로 하면서 금천구청 내 1200여명의 관련 직원,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또 지하철 금천구청역과 시흥대로를 지나는 지선 및 간선, 광역, 공항버스 등 23개 노선이 지나는 역세권 입지이며 금천구청과 금천경찰서(예정) 등 관공서 및 축구장 약 3배 크기의 대형 근린 공원과 벚꽃십리길이 인근에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이 10일 분양홍보관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갔다. 지상1~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단일 상업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이 상가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주상복합과 오피스텔 319가구의 입주민들을 비롯해 광진구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했다.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이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1층 상가 기준, 분양가는 3.3㎡당 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용등급 A+인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경일건설이 짓는 복합상가 ‘아이온스퀘어’가 선보인다. 시공 안전성이 확보돼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상가는 지하4층~지상12층으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상가다.

집객력이 높은 4면 개방형 상가로 지어진다. 트램역(예정) 광장과 접해 있다. 트램이 들어서면 강남권 이동 수요까지 확보하기 쉽다. ‘위례 아이온스퀘어’에 계약하기 위해서는 계약금 10% 납입시 가능하며,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구리 갈매지구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 주상복합을 분양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도 이르면 8~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5층에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 1196세대를 단지 내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