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9.66% 증가한 20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9.66% 증가한 20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삼성증권


세부 내용을 보면 매출은 2조71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2.27%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515억원으로 10.77% 늘었다.

회사 측은 "자산관리(WM) 부문은 증시 호조와 고객자산 순유입 등에 힘입어 초고액자산가 고객 수와 자산이 증가했다"며 "전 분기 대비 1억원 이상 고객 수가 1만4000명 증가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9조8000억원 증가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선도사의 위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본사영업 부문은 부문별 실적 기여도가 상이했다. 투자은행(IB) 부문 실적은 주식발행시장(ECM), 인수금융 등의 실적을 바탕으로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596억원을 기록한 반면, 상품 운용·금융수지는 채권금리 상승과 전 분기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 분기보다 59.1% 감소한 1283억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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