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인간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반도체 캠퍼스에서 반도체 신기술을 소개하는 '테크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 삼성전자가 인간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하는 최첨단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행사에서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인간의 기능에 근접한 시스템 반도체 '세미콘 휴머노이드'(Semicon Humanoid)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연설을 통해 세미콘 휴머노이드 관련 개발 계획과 기술 동향 등을 소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사람의 눈에 가까운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사람의 오감(미각·후각·청각·시각·촉각)을 감지하고 구현할 수 있는 센서 등의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앞서 박 사장은 작년 테크 데이 행사에서 "사물이 사람처럼 학습과 판단을 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인간의 두뇌, 심장, 신경망, 시각 등의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세미콘 휴머노이드가 첨단 기술로 세계를 혁신할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기술의 미래에 불을 지피는 인공지능(AI), 5G, 기계 비전의 힘을 극대화할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미디어펜=조우현 기자] ▶다른기사보기